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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피격 공무원 형, 이인영 면담…"남북 공동조사해야"

김정은 위원장에 서한 전달 요청…"재발 방지 노력은 확답받아"

2021-02-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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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전달했다.
 
4일 이 씨는 이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마친 직후 "김정은 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통일부에 요청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반응하고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편지에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북한에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 등을 담았다. 통일부에는 북한 당국자와 면담 주선과 재발 방지 노력, 남북 공동조사 등을 요구했다. 동시에 방북 성사시 신변안전도 요청했다.
 
이 씨는 "재발 방지 노력은 확답을 받았지만, 북한 당국자 면담 주선이나 현장 방문, 공동조사 등은 북한이 반응해야 협의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 충돌보다는 목숨이 달린 문제인 만큼 남북공동 조사나 유엔을 통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피격 공무원 형인 이래진씨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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