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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제 좀…"…이낙연 대표, IT 업계 불러 간담회 한다

'플랫폼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 간담회' 열어

2021-01-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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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IT 업계를 불러 '이익공유제' 논의를 시작한다.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를 직접 만나는 것은 IT가 처음이다. 업계는 자신들을 가장 먼저 만나는 게 결국 IT업계가 이익공유제 타깃이기 때문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사진/뉴시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오는 2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테크협회) 등을 모아 '플랫폼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IT업계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및 비서실장·대변인,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도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민주당 측은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소득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코로나 협력 이익공유제'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개념과 사례에 대해 플랫폼 기업의 다양한 현황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여당은 당초 네이버나 카카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을 직접 불러 이익공유제 간담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업 측에서 여러차례 거절하자 차선책으로 네이버가 회장사인 인기협, 우아한형제들이 소속된 코스포, 카카오페이가 회장사인 핀테크협회를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IT업계는 일단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상생 노력을 지속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할 계획이다. 법제화 없이도 충분히 잘 해왔다는 것이다. 인기협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기업들은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T 업계는 자신들이 이익공유제 첫 타자가 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여당은 "미래 산업을 상징하는 곳이어서 그렇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대기업보다 IT업계를 먼저 만나는 이유는 결국 이익공유제 주 타깃이기 때문이지 않냐는 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돈 버는 곳이 온라인 기업만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PC나 태블릿 단말기, 가구도 많이 팔리고 자율주행차도 호재를 맞았는데 이후 이 기업들을 부른다면 모르겠는데 이걸로 끝나버리면 타깃이 명확한 거 아니겠냐"고 한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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