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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재배기'가 뭐길래…대기업들도 앞다퉈 만든다

LG전자, 연내 출시 예상…"더 나은 제품 품질 위해 노력 중"

2021-01-2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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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대표적인 신가전이자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이 올해 본격화할 조짐이다. 이미 제품군을 형성한 중소업체 외에 LG전자(066570)와 SK매직 등이 올해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식물재배기 출시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마이 가든', '홈싹' 등 식물재배기 관련 다수의 상표를 출원하면서 지난해 말 출시할 수 있다는 설이 돌기도 했으나 여전히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좀 더 나은 품질을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식물재배기 출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으로 여전히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라며 "제품의 좀 더 나은 품질을 위해 신중하게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당시 공개한 LG전자 식물재배기는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을 대부분 자동화하는 한편 채소 재배 극대화를 위해 자사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 등을 적용했다. 상추, 케일 등 약 20종의 다양한 채소를 야외보다 빠르게 재배할 수 있고 잎채소, 새싹채소, 허브 등으로 나눠 선반마다 비슷한 채소를 같이 키우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월 LG전자가 공개한 식물재배기에서 샐러드나 쌈으로 주로 먹는 로메인(Romaine) 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SK매직은 인공지능(AI) 채소 재배기 제조·판매사인 '에이아이플러스'와 함께 올해 내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에이아이플러스를 약 22억원에 인수한 SK매직은 이후 계속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CES 2020 당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나란히 양문형 냉장고 형태의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기존에 텃밭을 가꿔야만 볼법한 채소들이 집안으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신선한 느낌을 줬다. 이미 중소업체들이 렌털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프리미엄 제품군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성장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시장은 렌털 위주로 식물재배기를 운영하는 중소업체가 다수 포진한 상황이다.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2017년 내놨던 교원 웰스가 지난해 새싹재배기까지 내놓으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고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이 식물재배기와 인테리어를 결합한 '시티팜'을 내놓은 바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 규모는 2015년만 해도 315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600억원대로 성장했다. 이에 더 나아가 2023년에는 5000억원까지 규모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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