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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주린이들, 유튜브도 가려봅시다

2021-01-15 18:23

조회수 :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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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열풍에, 관련 유튜브 콘텐츠들도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인 저 역시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들을 접하고 있는데요, 저같은 시청자들이 많았는지 사회초년생 주린이를 타깃으로 한 유튜브도 대거 생겨났더군요.
 
작년 8월23일에 개설된 채널 '시골쥐의 도시생활'은 서울로 상경한 8년차 엔지니어의 좌충우돌 도시생활을 담고 있습니다. 시골쥐님의 구독자 수는 3만8700여명을 넘었습니다. 증권사 선택하기부터 해외계좌 개설 등 주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 많은 주린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지요.
 
작년 1월에 개설된 유튜브 채널 '똔누'는 20대가 돈을 불리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주식투자와 ETF 등 투자에 대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주린이 유튜브 시장을 노리는 이들 중엔 대형 방송사들도 있습니다. MBC의 14F, 한국경제TV의 '돈립만세', 중앙일보 기자들이 만든 '듣똑라' 채널의 'WONEY-사회초년생을 위한 경제 기초상식)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나와 경제와 재테크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통해 재밌고 알찬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건 물론, 함께 돈을 아끼고 투자할 친구가 생긴 기분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유튜브 주식리딩방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서 투자자들은 잘못된 알고리즘을 타고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우선 자극적인 제목, 예를 들면 "주식투자로 한달만에 1억 만들기", "히든 종목, 무조건 뜬다"같은 영상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 방법은 없거든요!
 
유튜브는 무료니까 괜찮다고요? 다 무료 영상에서 시작해선 유료 리딩으로까지 이어지는 겁니다. 개별적으로 추천종목을 보내주겠다고 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료 회원료까지 내게 하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지요.
 
정보의 바다 유튜브의 단면이겠지요. 알짜 정보를 찾겠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마시고, (저에게 하는 소리)공부하고 투자하는 똑똑한 주린이가 되어 봅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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