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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 첫 회의 열어

2020-12-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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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가 데이터 결합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18일 '제1회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데이터전문기관과 결합전문기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 방안과 결합전문기관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는 개인정보위 등 중앙행정기관에서 지정한 결합전문기관 및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한 데이터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식별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활용 가능성을 높인 '가명정보'를 이종산업간에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명정보 결합제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는 데이터 결합과정에서의 경험과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논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범사례 등 결합사례 발굴·추진 및 결합상황 공유 △기관간 역할 조정 △제도개선 필요사항 논의 △기관별 애로·의견수렴 등을 맡는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안전한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노력을 가속화하고, 국민이 데이터 결합의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사례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데이터 활용이 확산돼 네트워크 효과가 극대화되고,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도 데이터 경제 시대에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제공할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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