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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틱톡, 미성년 보호 기능 강화…부모가 자녀 활동·계정 공개범위 관리

2020-1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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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틱톡은 부모와 자녀의 틱톡 계정을 연결해 자녀의 틱톡 이용 상황을 파악하거나 관리하는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화한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은 부모가 자녀의 계정 공개 범위와 안전 관리를 설정하게 했다. △검색 기능 제어 △댓글 달 수 있는 사람 제한 △계정 공개 여부 설정 △'좋아요'를 누른 동영상 볼 수 있는 사람 제한 등 4가지다.
 
검색 기능 제어를 통해 자녀가 앱 내에서 콘텐츠, 이용자, 해시태그 등 검색하는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자녀가 올린 동영상에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이용자 범위는 △모든 이용자 △친구 △댓글 전면 금지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자녀 계정 공개 여부도 전체 공개 모드가 아닌 '프라이빗' 모드를 선택하면, 자녀 스스로 친구 등 자기 계정의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최근 틱톡은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더 많은 가이드라인과 자원을 투입했다. 유해 콘텐츠 노출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친구 사이라도 이미지와 동영상이 댓글이나 메시지로 전송되는 것을 제한한다. 틱톡은 청소년 포털, '학부모님께' 페이지, 안전 교육 비디오 등을 포함한 여러 페이지를 마련했다.
 
알준 나라얀 아태지역 신뢰와안전 부문 총괄은 "세이프티 페어링은 부모가 스스로 온라인 안전 교육을 발전 시켜 나가고 가족을 위해 가장 적합한 경험이 어떤 것인지 정의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틱톡은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인터넷 안전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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