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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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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현역보다 원외인사"

2020-10-15 18:30

조회수 :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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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소간의 마찰이 감지됐던 갈등설을 조기에 차단하고 선거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정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정권심판론이 커질 여지가 생긴데다, 보궐선거의 특성상 투표율이 낮으면 고령지지층이 많은 당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하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정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4선 권영세·박진 의원, 초선 윤희숙·김웅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김용태·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보수진영의 단일후보로 꼽힙니다.
 
경선준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인사들도 있습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14일 총장직을 사퇴했는데요. 김 전 사무총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신환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경선준비위원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고 경선준비위원으로 임명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위원에서 물러났습니다. 모두 서울시장 후보로 가능성 있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유력한 후보군은 보이지 않는 게 현 상황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단 현역 중진의원의 출마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신한 새 얼굴'로 경선부터 '바람'을 일으켜 승부를 건다는 계산으로 읽힙니다. 현역 의원들이 선거에 나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다시 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입니다.
 
당의 이미지를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책 보다도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후보를 선정하는 일은 국민의힘에게 대단히 중요한데요. 대선주자급의 중량감 있는 인물을 내세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신중의,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2002년 '노무현 바람'을 일으켰던 순회경선을 검토 중입니다. 서울을 6∼7개 권역으로 나눈 뒤 순회경선을 벌여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는 복안인데요. 당원보다 국민 참여를 높이는 경선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여 향후 후보 선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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