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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명반으로 거론되는 1집 '랜드 오브 모닝 캄(….Land of Morning Calm)'의 주인공. 베일에 싸여있던 그룹 아침(Achim)이 27년 만에 정규 2집 'PHILADELPHIA SESSION 1994'을 세상 밖에 내놨다. 모던한 팝 재즈 풍 음악으로 시대를 앞섰던 이들은 음악적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최근 시티팝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1집 역시 최근 LP, CD로 재발매 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중음악계는 올해도 힘든 나날들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공연은 물론이고 비대면 공연 여력조차 안되는 중소 공연 기획자들, 인디 레이블은 그 타격의 정도가 더 큰 상황이다. 하루 걸러 문화 터전이던 공연장들이 하나씩 문을 닫거나 휴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가들이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최근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1 경록...
스포티파이 한국 서비스 이미지. 사진/스포티파이코리아 '음악계의 넷플릭스'란 타이틀은 한국에서도 통할까.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미 다른 나라에선 1위 서비스로 입지를 굳혀온지 오래다. 세계 3억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토대로 한 '큐레이션' 기능이 특히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K팝이 중국에서 제2의 부흥기를 맞을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중국에 가서 프로듀싱을 전수해주고, 그곳의 인재들과 세계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1일 방송된 tvN 인문 교양 프로그램 '월간 커넥트'에 출연해 "우리나라가 프로듀서의 나라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이 전 세계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되는 꿈을 꾼...
2003년생 신예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세계 팝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0대의 팝스타가 데뷔 곡으로 '핫 100' 1위로 직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차트 첫 진입을 1위로 하는 '핫샷 데뷔'를 10대 여성 신인이 한 것 역시 미국 빌보드 역사에서 처음으로 기록된다. 빌보드는 "빌보드 창간 이래 데뷔 곡으로는 48번째 기록"이라며 "그러나 대부분은 이미 입지를 구축한 가수...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가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20일 소속사 문화인은 “유라가 오는 2월 2일 새 EP앨범 ‘가우시안 (GAUSSIAN)’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가우시안’은 음악인으로서 유라가 가져왔던 고민과 소회 등 솔직한 유라를 담아낸 앨범이다. 1번 트랙 ‘미미 (MIMI)’와 2번 트랙 ‘분홍 (PINK!)’이 더블 타이틀 곡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소규모 공연장과 라이브 클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공연장과 라이브 클럽이 없어지면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지키는 근간이 무너집니다."(라이브클럽데이 관계자) 한국 대중음악의 생태계를 일구던 문화 공간들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홍대 앞 밴드신 ‘메카’로 불리던 라이브 공연장 브이(V)홀은 아예 간판을 내렸다. 지난 9월부터 ...
이제는 고인이 된 김현식, 김광석, 신해철, 터틀맨….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로 이들을 실제 무대 위에 올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IT 기술이 과거와 오늘의 시공을 매개하는 셈이다. 2021년 새해 벽두를 1시간 가량 앞둔 시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중계된 빅히트 레이블즈의 합동 공연에는 '마왕' 신해철(1968~2014년)이 등장했다. 붉은 응원단장풍 재킷부터 굳게 다문 입, 귓가에 ...
한국 대중음악의 '산역사'이자 '큰 형님'처럼 존재해오고 있는 두 페스티벌이 있다. 록계의 '펜타포트'와 재즈계의 '자라섬'이다. 올해로 각각 15주년, 17주년을 맞은 두 축제는 음악 페스티벌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한줄기 빛의 역할을 했다. TV 등 주류 매체에서 다루지 못하는 수많은 음악인들을 무대 위에 올려, 대중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냈다. 펜타포트의 역사를 읊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새 앨범으로 코로나 시대의 희망을, 올해 미국 주류 음악 시장에 더 큰 진폭을 일으킬 수 있을까.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시계는 현재 11월 말을 향해 있다.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발매일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 일정에 맞췄다. 새 앨범은 11월20일에 나오고 이틀 뒤 이 시상식이 열린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
거리두기 중인 돗자리들. "EBS에서도 오늘 촬영이 왔네요. '코로나 시대의 페스티벌'을 조명해보고 싶다고..." 우여곡절을 딛고 국내 첫 대면 페스티벌이 드디어 지난주 열렸다. 17~18일, 24~25일 2주에 걸쳐 주말 4~7시 경 서울숲 인근에서 열린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당초 서울숲의 광활한 대지에 메인스테이지를 세우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서브스테이...
내한 뮤지션 중 '연출'과 '가창력' 만 놓고 보면 이 인물도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이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한국팬들이 지은 애칭 '심희수'). 2018년 고척돔 첫 내한 공연 때 입장하자마자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던 공연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당시 2만여명 앞에 놓인 블랙 스크린에는 멋 드러진 하얀색 필기체가 흘겨지고 있었다. "산산조각 나더라도 계속...
“저희 음악은 햇살 아래가 참 잘 어울린답니다. 어두운 밤 무대 위에 서서 연주하는 것도 참 멋있는 일이지만요.” 지난해 인터뷰에서 만난 영국 4인조 팝 밴드 프렙(PREP)은 음악을 풍경에 빗대달라 요청하자 아주 시적으로 대답했다. “프렙 음악은 도시다운 음악이지만, 도시 안에서도 잠시 멈춰 감상하는 일몰 같은 거예요. 자연과 도시 두 가지가 융합된 이미지를 저희는 정말...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 업계가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가오는 11월엔 전국의 넌버벌 퍼포먼스부터, 뮤지컬, 연극까지 온라인 공연으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사실 올해 초부터 일부 전통 예술의 비대면 전환은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은 측면도 크다. 최근엔 정부 산하 단체의 경우 후원을 입고 대중음악과 전통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공...
밴드 이날치. 사진/유튜브 캡처 아이돌 중심의 'K팝' 만이 해외에서 주목하는 한국 음악은 아니다. 지난해 영국 가디언지는 국악부터 재즈, 록에 이르는 한국 음악의 다양한 측면을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영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케이 뮤직 페스티벌' 일환. 이 행사는 케이팝(K-POP)으로 촉발된 관심을 한국 음악 전반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런던 재즈 페스티벌’을 운영...
아무리 '스트리밍의 시대'라지만 아직도 LP, 카세트테잎을 쫓아다니는 '음악 환자'들은 세상에 많다. 작년, 매년 서울역에서 열리던 '서울레코드페어' 현장에서 이들의 엄청난 뜨거움을 경험할 수가 있었다. 판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레코드 애호가들을 위한 페어는 단순 장터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다. 음악계 인사들이 우르르 몰려드는 연례 행사 느낌. 당시 페어에서만 최초로 공...
앞으로는 매트릭스에서나 보던 가상과 실재의 병합을, 아이돌을 통해 볼지 모를 일이다. 11월 데뷔를 앞둔 SM 소속의 걸그룹 에스파가 펼칠 활동 방식을 보면 흥미롭다. 이 멤버 구성은 '가상' 멤버들과 '현실' 멤버들로 이뤄진다. '현실' 멤버들은 지금의 아이돌처럼 활동을 하게 되고, 아바타인 '가상' 멤버들은 온라인 세계의 모든 활동을 대신한다. 이 두 공간의 멤버들은 중간세계인 '...
지난 2012년 시작된 '잔다리 페스타'는 매년 이 맘 때 홍대를 들썩이는 뮤직페스티벌이다. '잔다리'는 작은 다리란 뜻의 서교동 옛 지명. 국내외 아티스트와 관객, 기획자, 제작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의미한다. 유럽, 아시아, 미주 등 20개국에서 119팀이 서로의 음악을 알리고 듣고 교감하는 축제. 세계 음악 산업 관계자들, 관객까지 뒤엉킨 축제에선 모두가 음악을 듣고 맥주를 마시...
코로나19로 일상조차 힘겨운데 올해 하반기 음악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들이 있었다. 먼저,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박성연 선생님이 올해 8월 23일 오전 신부전증 악화로 별세한 일이다. 국내 1세대 재즈 보컬리스트인 고인은 국내 최초 토종 재즈 라이브 클럽 '야누스'를 설립해 평생 운영해온 한국 재즈계의 '산 역사'다. 고등학교 졸업 뒤 미 8군 무대 가수를 뽑는 오디션에...
올해 첫 대면 뮤직페스티벌이 될 뻔했던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은 결국 취소됐다. 주최 측은 지난 12일 0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끝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나 끝내 무산됐다. 매년 올림픽 공원에서 열려온 축제는 공간 특성상 단순 방문객과의 구분이 쉽지 않아 방역 통제에 어려운 점, 유관 기관이 추가로 제시한 지침이 일정 및 비용 상 이...
단순히 청각을 넘어 오감을 자극시키는 음악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20일 여성 힙합·R&B 아티스트 쎄이(SAAY)는 두 번째 EP ‘필로소피(FEELosophy)’를 냈다.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EP는 2018년 첫 정규앨범 ‘CLAASSIC’과 첫 EP ‘HORIZON : THE MIXTAPE’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 근데 사실 중요한 것은 이것보다 어떤 접근법으로 앨범을 만들...
코로나 19 장기화로 대중음악, 공연 영역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프라인 공연은 올해 2월 초부터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더니, 상반기 내내 '0'에 가까웠다. 잠깐 고개를 드는 듯 하다가도, 올해 8월 코로나 재확산 이후 다시 가라앉았다.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든 10월에서야 비로소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공연 자체가 열리지 않게 되면서, 음악가들은 앨범 작업에 집중한...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2위 동시 석권' 지난 주 포털사이트를 도배한 소식이다. 곡 'Savage Love'가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것을 두고 국내 언론사들은 기획사가 뿌린 내용을 그대로 제목화시켰다. '방탄소년단이 또!', '한계 모르는 기록소년단', 'BTS 새 역사 썼다'... 이번 주 빌보드 2위에 오른 싱글 'Dynamite'와 결부시켜 BTS가 빌보드 1,2위를 동시 석권했다고 대서특필...
‘Getz/Gilberto’ 앨범을 처음 들은 쇼크의 순간을 기억한다. 머릿 속에 실바람이 불어오고 조약돌이 굴러다녔다. 세계 최초로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에 뽑힌 재즈 앨범이 이 앨범이라는 것은 두 번째 충격이었다. 그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가 미국의 유구한 역사가 묻어나는 '정통 재즈' 앨범을 다 제쳐두고 이 앨범에 손을 들어줬다는 것이... 미국 재즈 색소포니...
코로나 장기화 여파에 대중음악 공연계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이 한창이지만, 여기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각하다. 이른바 대형기획사라 불리는 곳들은 거대 자본을 투자해 전 세계 유료 관객들을 쓸어담다 시피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비대면 공연 시청자는 191개국 약 100만명 정도로 기록된다. 티켓값이 4만9000원임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약 500억원 규모에 달한...
SSF 공연 모습. 사진/ⓒHaJiYoung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2008년부터 해마다 봄 시즌에 열려온 국내 대표적인 실내악 축제다. 국내 연주자들과 대중의 접점을 모색하며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15년 째 해왔다. 약 800개의 작품들이 그간 무대에 올라왔고 국내 최초로 공개된 무대들도 적지 않다. 흥미로운 점은 해마다 특정 주제를 음악과 결부시...
"안녕하세요!" 초반부터 힘찬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랑랑은 직사각 화면에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45분 동안 '줌'으로 진행된 화상 영어 인터뷰. 지난 3일 발매한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설명하는 이 자리에서 그는 흡사 15~16세기의 중세인처럼 말을 했다. 바흐의 음악관과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물 흐르듯 거침이 없었다. 꼭 동네 친한 형 얘기를 건너 전하듯......
방탄소년단 'Dynamite'의 빌보드 싱글 정상 성과를 두고 대중음악계는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국 가수 최초, K팝 신기원을 열었다는 점에선 응당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그 뒤 몇 가지 윤리적으로 석연찮은 논란거리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에서다. 'Dynamite' 발매 직후 트위터 영어 계정에는 열성 팬들을 위한 일종의 온라인 가이드북이 떠돌았다. 글로벌 음원 플랫...
페리는 2017~2018년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 이 시기 결혼한 남편과 이혼 도장을 찍었고, 세계적인 여성 팝스타들과 경쟁하며 시련의 세월을 보냈다.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 달리 페리의 최대 약점은 세계 대중음악계가 '음악성'의 지표로 삼는 그래미 수상을 한 번도 하지 못한 점이다. (후보 지명에는 13번이나 올라 수상하지 못한 여가수 중 두번째로 많은 기록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