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상장에 들썩…"전성기 지났다" 혹평도
입력 : 2020-09-24 18:18:37 수정 : 2020-09-24 18:18:3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게임 배틀그라운드제작사 크래프톤이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배틀그라운드의 명성에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은 공모주 대박을 기대하는 시선의 한편, 전성기를 지나 상장 시점이 늦었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다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내년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크래프톤의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내놓은 차기작들은 고배를 마셨다. 지난 1월 출시한 콘솔판 미스트오버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3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테라 히어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크래프톤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는 차기작 엘리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크래프톤의 상장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에서는 크래프톤의 예상 기업가치가 배 이상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올 상반기 매출 8872억원, 영업이익 5137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94%, 395% 증가한 것으로 최근 공모주 열기가 이어진다면 시가총액이 수십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마저 '끝물'이라는 냉담한 시선과 함께 후속작이 연이어 실패하는 상황에서 차기작마저 성공하지 못한다면 동력을 잃을 것이란 부정적인 관측도 나온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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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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