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구총조사에 '반려동물' 묻는다…실태파악 정확도↑
기존 조사보다 표본수 2000배늘어…정확한 반려동물 마릿수 첫 윤곽 기대
입력 : 2020-07-12 12:00:00 수정 : 2020-07-12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5년마다 실시되는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조사'가 포함된다. 전 국민의 20%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로 모집단이 1000만명이 넘는 조사인만큼 우리나라 동물 반려 문화의 실태 파악이 정확해질 전망이다.
 
5년마다 실시되는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조사'가 포함된다. 사진/뉴시스
 
12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0~11월에 진행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처음으로 반려동물 유무를 묻는 항목이 추가된다. 지금까지 반려동물의 통계는 농식품부에서 발표하는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 뿐 이었다. 이 조사에 반려동물 사육 가구 비율이 포함돼 반려동물 규모를 추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모집단 수가 20175000, 20182000, 20195000명으로 표본 자체가 적다.
 
하지만 인구총조사의 표본은 1000만명이 넘는만큼 2000배가 넘어 신뢰도와 정확도 측면에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등 최근 관심 사안을 감안했다""표본이 늘어난 만큼 좀 더 정확한 통계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수는 꾸준히 늘고있다.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전국 2238만가구 중 591만 가구로 전년보다 80만 가구가 증가했다. 개는 495만가구에서 598만마리를, 고양이는 192만 가구에서 258만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조사를 선호하는 사회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조사를 PC에서 모바일까지 확대한다. 또 반려동물 뿐 아닌 1인 가구, 활동제약돌봄, 안전, 환경 등의 최근 관심 사안을 묻는 7개 신규항목이 추가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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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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