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미애 지휘권 발동, 청와대가 배후"
원내대책회의서 의혹 제기…"법무부 보고 후 청와대 승인 치밀하게 진행"
입력 : 2020-07-07 09:55:50 수정 : 2020-07-07 09:55:5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배경에 청와대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법무부가 민정수석실을 통해 문서로 사전에 보고한 후 청와대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사실을 저희가 파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죽이기가 추 장관의 독단적 행동이 아니라 청와대의 배후조종과 협력에 의해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추 장관의 행보가 청와대와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22일 추 장관과 윤 총장에게 과감한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면서 서로 협력하라는 듯한 자세를 취했지만, 법무부의 수사지휘권 발동 보고까지 받으며 모르는 척 방기하는 건 국민 기만일 뿐 아니라 임명권자로서 갈등을 방치하고 있는 아주 비겁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임기가 보장된 우리 검찰총장을 왜 찍어내려 하느냐"며 "검찰 무력화 시도에 대해 청와대의 명백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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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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