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승인
입력 : 2020-06-03 13:41:24 수정 : 2020-06-03 13:41:2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들어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의약품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한 제도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관련 부처장이 요청하면 식약처가 심의해 수입 여부를 결정한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질병관리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했다. 식약처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미국와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한 점도 고려됐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관계자는 "언제까지 얼마만큼의 물량이 필요한지 정부와 협의한 뒤 본사에 알릴 예정"이라며 "(원할한 공급을 위해)본사에서 렘데시비르 생산량을 지속해서 늘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당초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에볼라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못했지만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렘데시비르의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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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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