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회복세, 3주 연속 감소폭 축소
최근 한 달 매출액, -67%→-46→-43%→-36%
입력 : 2020-03-29 12:00:00 수정 : 2020-03-29 12: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여전히 마이너스로 경영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2~3월 전국 195개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상당수 시민들이 국내 여행 및 외출을 꺼리면서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줄자 덩달아 휴게소 매출액도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특히 일일 신규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2월 넷째주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가량 급감했다. 이후 국내 추가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든 3월 매출액은 △첫째주 -46% △둘째주 -43% △셋째주 -36%로 매출 감소폭이 다소 줄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 휴게소를 찾아 운영업체와 입점매장들의 어려움을 듣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선 도로공사, 휴게소 운영사, 입점매장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휴게소의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운영업체 지원을 위한 추가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업체도 입점매장과의 상생방안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입점매장이 운영업체에 납부하는 수수료를 매출액 감소와 연동되도록 설계해 납부 수수료를 줄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195개 휴게소의 2∼7월(6개월분) 임대료 약 1350억원의 납부시기를 6개월 유예해준다.
 
또 확진자나 의심환자 발생으로 공사가 중지되거나 계약이행이 지연된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계약기간 연장 및 금액조정하고, 지체상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7일 시흥하늘 휴게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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