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선거운동도 진화…전통시장 응원 포스터에 방역활동
유송화 "지역상권 도움 되는 활동 계속할 것", 이용선 "선거운동보다 지역 방역부터"
입력 : 2020-02-27 20:12:26 수정 : 2020-02-28 23:05:59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월 총선 출마자들이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 자신도 홍보하는 '일석이조 선거운동'들이 나와 주목된다.
 
서울 노원구갑 더불어민주당 유송화 예비후보는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배달이 가능한 가계들의 상호와 전화번호를 포스터로 만들어 홍보하는 '주문응원 사랑배달'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 예비후보는 "대면선거 운동 금지 전까지 거의 매일 찾았던 도깨비 시장이 요즘은 손님 구경하기가 힘들다"며 "전화로 주문 가능한 전통시장 상가가 많은데 주민들께서 잘 모르고 있어 시작했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도깨비 시장이지만 앞으로는 노원구의 지역상가와 노원구민을 연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유송화 서울 노원갑 예비후보가 지역구 지하철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유송화 예비후보 측
 
사진/ 유송화 예비후보 측 제공
 
서울 양천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용선 예비후보는 아예 '대면선거 운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지역 방역활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지자와 지역 주민들의 선거사무소 방문 자제도 요청했다.
 
이 예비후보는 "안타깝게도 양천구에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상황으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얻어야 하는 정치인 이전에 양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방재 단체, 방역 자원봉사 단체에 대한 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방역 봉사단체와 함께 골목길,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장 등을 돌며 방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지역의 코로나19 피해 사례와 지역민의 정책건의 등을 접수해 관계 기관에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서울 양천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예비후보가 지역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선 예비후보 측 제공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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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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