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군산공장 생산중단, "긴 호흡 접근 필요"-IBK증권
입력 : 2020-02-12 08:52:12 수정 : 2020-02-12 08:52:12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OCI(010060)의 군산공장 생산중단 결정과 관련,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OCI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80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사는 올해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군산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군산 태양광 폴리실리콘 캐파는 5만2000톤으로 글로벌 생산능력 60만톤 중 8.7%를 차지한다"며 "일시적으로 모노급 폴리실리콘 공급이 타이트해지며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하향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실적는 내년이 돼야 개선될 것으로 봤다. OCI는 군산 PI 생산라인을 반도체용 폴리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함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실적이 반영되는 베이직케미칼 사업부는 가격 하락으로 2018년 3분기부터 적자가 지속됐다. 국내사업 중단과 라인 전환이 완료되는 2021년부터는 하이싱글의 이익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적자사업 정리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 소재산업 밸류에이션을 적용하기에는 사업 가시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또 석유화학산업 다운사이클로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사업부 실적 회복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성공적인 전환 여부와 자회사 DCRE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착공 후 실적 기여가 있기까지는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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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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