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전자소재사업 SK머티리얼즈에 매각
입력 : 2020-02-07 15:40:11 수정 : 2020-02-07 15:40:1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전자소재사업 부문을 SK머티리얼즈에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생산 인력과 시설, 장비는 SK머티리얼즈로 이전한다. SK 계열사 SK머티리얼즈는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50년간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제품을 주력으로 했던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석유화학 전문그룹으로의 도약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에 자사 전자소재사업 부문 주요 고객사였던 SK하이닉스와 SK머티리얼즈의 요청으로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자소재사업 부문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PR)를 양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성과는 화학사업에 비해 미미해 이처럼 매각에 나서게 됐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꽃 피우지 못해 아쉽지만 SK머티리얼즈가 맡게 됐으니 더 바랄 게 없다"며 "최고의 포토레지스트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를 석권해 달라"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사진/금호석화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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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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