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기업은행 노조 '윤종원 출근저지'에 "가급적 빨리 끝났으면"
입력 : 2020-01-22 17:02:40 수정 : 2020-01-22 17:02:4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노동조합의 실력저지로 지난 3일 임명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서울 을지로 본점 출근이 계속 이뤄지지 못하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저희로서는 가급적이면 (노조의 출근저지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성과점검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알기로 기업은행 사측과 (김형선) 노조위원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 행장도 노조와의 대화 의지를 묻는 질문에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체결한 ‘낙하산 인사 근절’ 정책협약서를 근거로 당정청의 우선 사과를 요구하는 중이다. 기업은행 노조의 윤 행장 출근저지 집회에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신임 지도부가 연대 의사를 밝히는 가운데, 윤 행장은 “김 위원장은 아직 못뵀다”고도 전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법원이 1심 판결에서 징역 6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을 두고 “아직은 확정판결 이전”이라면서도 “신한은행의 주주와 이사회가 여러 상황을 생각해서 맞는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차기 회장후보로 조 회장을 선출한 상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성과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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