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력 강화"
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와 2억달러 규모 글로벌 전용펀드 조성
입력 : 2020-01-09 09:51:11 수정 : 2020-01-09 09:51:1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9일 글로벌 대체투자 역량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인 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2억달러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KKR은 1976년 설립한 투자회사로 2018년 12월 기준 전 세계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약 1947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4개 대륙, 16개 국가에 21개 사무소도 두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KKR은 지난 2018년 9월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MOU’ 체결 후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KKR이 보유한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에 양 사가 상호 협의한 자산배분전략에 따라 투자하는,신한금융만을 위한 단독 맞춤형(Tailor-Made) 펀드다. 신한금융 측은 “일반적인 투자 방식과 달리 자산배분과 투자 결정 등 펀드 운용 단계별로 양 사의 협의가 가능하다”며 “KKR의 투자 의사결정 관련 전 과정에 참여해 KKR의 글로벌 투자경험과 역량을 직접적으로 이전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첫 번째 맞춤형 펀드의 포트폴리오로 KKR이 성과를 내고 있 PEF(Private Equity Fund) 분야를 선정하고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통해 은행과 금융투자, 생명에 오렌지라이프가 공동 참여하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론칭했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로는 안정적 투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을 선정했으며 현재 5000만달러 규모의 추가펀드 조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양 사는 맞춤형 펀드 규모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KKR과의 단독 맞춤형펀드 조성을 통해 그룹의 대체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그룹의 글로벌 대체투자 역량을 ‘일류’로 향상시키기 위해 KKR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2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오른쪽)과 조셉 배(Joseph Bea) 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공동대표가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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