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Her’ 목수 윤종현 첫 개인전
12월13일부터 내년 1월10까지 갤러리 유진목공소
입력 : 2019-12-11 14:34:09 수정 : 2019-12-11 14:34:0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갤러리 유진목공소(디렉터 반이정)가 홍은 사거리 홍은 목공거리에 개관한다. 전통창호 목수 윤종현(1983~)의 첫 개인전 '그녀에게 Her'를 개관 전시로 연다.
 
윤종현은 2010년 7월부터 전통창호 목공 전문가 아버지 윤대오 유진목공소 사장과 함께 목수로 일하고 있다. 같은 해 만났다 헤어진 연인을 그린 것을 계기로 미술을 시작했다. 
 
‘그녀에게 Her’를 제목으로 한 전시는 상반되는 두 영역으로 나뉜다. 창작 기폭제가 됐던 ‘그녀’를 주제로 한 표현주의적 평면 회화 구작, 절제미 담은 입체 목조 두 점으로 묶일 신작이 전시된다. 
 
지난해 7월부터 작품 제작 아이디어를 공유한 미술평론가 반이정이 기획자로 나섰다. 갤러리 유진목공소는 본래 보일러 수리설비업체가 있던 곳. 작품들은 정제된 백색 벽의 화이트큐브가 아닌, 까끌까끌한 콘크리트 벽면에 내걸린다. 
 
작가는 10대 후반부터 충무로 영화계에서 5년간 일했고, 해인사와 불국사에서 1년 반 가량 수행자의 삶을 살기도 했다. 유진목공소 측은 "작가는 공업고교만 졸업한 채 세계를 여행하며 독학으로 건축 미학을 습득한 안도 다다오의 직진성과 생존력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윤종현 첫 개인전이 열릴 갤러리 유진목공소. 사진/유진목공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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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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