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감축 첫주, 미세먼지 46%↓
12기 가동 정지, 최대 45기 상한제약 실시
입력 : 2019-12-11 11:42:15 수정 : 2019-12-11 11:42:1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겨울철 화력발전 감축운영으로 석탄발전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미세먼지 '나쁨' 수준으로 수도권에 두번째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1일 서울시내 모습.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첫째주 석탄발전 감축을 시행한 결과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PM2.5)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줄어든 221톤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12월 첫째주 석탄발전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408톤과 비교해 187톤이 줄었다.
 
정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 시기 대책으로 이달 1일 0시부터 석탄발전 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겨울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을 가동정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월 첫째주 석탄발전은 총 12기가 가동을 멈췄다. 최대 45기는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전체적으로는 하루당 석탄발전기 16∼21기를 실질적으로 멈추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첫째주 전력 공급예비율은 13.1∼17.3% 사이에 머물며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최대한 석탄발전을 감축한다는 내용의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노력에도 겨울철 미세먼지는 여전히 기승이다. 지난 10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역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전망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부산·대구·충남·충북·세종·강원영서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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