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여·수신 관리, 모니터링' 등에 로봇프로세스 도입
입력 : 2019-12-11 09:12:13 수정 : 2019-12-11 09:12:13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농협은행은 11일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일환으로 리스크관리·마케팅 등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도입하는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개인여신 자동기한 연기와 휴·폐업 정보조회 등의 업무에 RPA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로봇PC 가상화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확대 구축하는 등 로봇PC 운영을 위한 대규모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로봇PC 가상화시스템은 지속적인 RPA 업무 확산에 따라 로봇PC 수량 증가로 발생하는 공간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로봇PC를 서버 상 가상화PC 환경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RPA 적용 업무 유형도 기업여신 금리승인과 수입신용장 인수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여·수신, 외환, 카드,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의 본부 내 전방위적인 업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만시간의 업무량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RPA와 AI(인공지능)를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세스는 내년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은행원 스스로 먼저 디지털화해야 한다. 앞으로 농협은행에서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훈 농협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 RPA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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