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선대 관리 능력으로 손실 765억원 줄여
매출 1조4477억원·손실 466억원 기록…"4Q 물동량 증가 기대"
"메가 컨테이너선 인수 대비해 화물 확보에 전력"
입력 : 2019-11-14 18:22:16 수정 : 2019-11-14 18:22:16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상선이 효율적인 선대 관리 능력으로 영업손실 축소에 성공했다. 내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수를 대비해 추가 화물 확보에 만전을 가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이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1조4477억원, 영업이익 466억원 적자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소폭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231억원에서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손실 765억원을 줄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교역 환경까지 불안정했으나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라며 "또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10% 가량 하략했음에도 2분기부터 시행한 TDR(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늘리기 위한 일련의 작업) 활동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이 효율적인 선대 관리 능력으로 영업손실 축소에 성공했다. 표/현대상선
 
부문 별로 놓고 보면 손익이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컨테이너 부문 영엽손실은 전년 동기 1103억원에서 720억원으로 383억원 가량 적자 폭을 줄였다. 회사는 효율적 선대관리, 고수익 화물 확보, 화물비 등 비용절감, 부가 수익 발굴 등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벌크부문도 신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5척 투입과 운임 반등 현상 덕에 26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컨테이너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지만, 2020년 이른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 1월1일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SOx) 환경규제를 대비해 유류할증료 도입이 본격화된다. 
 
회사는 "미국의 이란 제재, OPEC 감산 협의, IMO2020 환경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 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될 것"이라며 "당사는 유류할증료 적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이 효율적인 선대 관리 능력으로 영업손실 축소에 성공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사진/ 현대상선
 
화물 확보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0년 초대형 스마트십 인도에 대비해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조기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한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년 4월 ‘THE 얼라이언스’ 체제전환을 위한 영업, 행정 실무 작업 진행,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기획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이 효율적인 선대 관리 능력으로 영업손실 축소에 성공했다. 사진/현대상선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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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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