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노조 출범…상급단체 산하로는 처음
4노조 고용부에 설립신고서 제출…반도체 부문 400여명
16일 노동자대회 참석 예정…2013년부터 출범 준비
입력 : 2019-11-11 20:44:05 수정 : 2019-11-11 20:44:0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에 제4노동조합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 내 소규모 노조가 생겼으나 전국 단위 상급단체를 둔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 제4노조는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노조 규모는 경기 기흥·화성 등 반도체 부문 400여명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로 편입된다. 
 
조합원들은 16일 한국노총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삼성전자 지부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13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태극기와 삼성전자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3년부터 집행부를 꾸려 설립을 준비한 4노조는 10일 설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바 있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 후 50여년간 '무 노조' 경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들어서만 3개 노조가 만들어졌다. 1노조는 사무직 직원 2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3월 인가를 받았고 2노조는 삼성전자 구미지부 사업부 근로자 3명이 설립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2노조와 같은 달에 출범한 3노조는 전국노조를 표방했으나 규모가 30여명에 그쳤다.
 
지난 1월13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태극기와 삼성전자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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