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20~22일 방한…북미 실무협상 재개여부 주목
입력 : 2019-08-17 09:40:33 수정 : 2019-08-17 09:40:33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한다. 20일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종료에 맞춰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비건 대표가 19∼20일 일본 방문에 이어 20∼22일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의 한일 양국 방문목적을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조율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도 17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비건 대표 방한 중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의 방한이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종료와 시점을 같이 하는 것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는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6월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북핵 수석대표 협의 시작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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