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중 무역협상 기대…다우 0.65% 상승
입력 : 2019-07-24 08:38:51 수정 : 2019-07-24 08:38:5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무역갈등 해결을 위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면협상이 다음주 이뤄진다는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29포인트(0.65%) 상승한 2만7349.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44포인트(0.68%) 오른 300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7.27포인트(0.58%) 높아진 8251.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이 29일쯤 재개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무역협상단은 29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31일까지 중국과 무역회담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화웨이 제재 이후 약 석달만에 협상 재개다.
 
이같은 소식에 무역협상과 연관이 높았던 캐터필러, 디어의 주가가 2.1%, 1.9% 상승했다.
 
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의 보조금 중단, 지적재산권 탈취 금지 법제화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협상 타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CNBC는 “백악관이 장기적인 협상 시간계획을 갖고 있다”며 “합의까지 약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더그 포먼 케인앤더슨러드닉 투자전략가는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전달됐는데, 현재 시장은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소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달된다면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순익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향후 실적 전망이 담긴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코카콜라의 주가는 6% 이상 급등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1.5% 상승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으로 100%를 반영했다. 25bp를 인하할 확률로 78.6%를, 한번에 50bp를 인하할 가능성에는 21.4%를 배팅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80% 내린 12.61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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