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로봇산업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로봇랜드 조성 등 15개 주요 과제 설정...스타트업 지원부터 스타기업 육성까지
입력 : 2019-07-07 14:45:33 수정 : 2019-07-07 14:45:33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로봇기업 수 200개’ ‘로봇 연매출 7000억원’ ‘로봇창업기업 60개’ ‘스타기업 15개사’
 
인천시가 로봇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면서 내건 목표들이다. 이를 통해 AI 시대 혁명과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자체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5일 ‘인천 로봇산업 혁신 비전’에 따르면 인천시는 인천 로봇랜드 조성, 로봇스타트업 육성, 로봇 스타기업 육성, 꿈나무 발굴, 로봇 특화 육성 등 15개 주요 과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로봇 생태계 조성, 로봇 혁신성장, 로봇문화확산, 특화로봇 수요창출, 로봇산업 육성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함께 실행할 예정이다.
 
로봇랜드 조성은 인천시의 로봇창업 활성화 추진 전략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지난 2012년 조성실행계획이 승인된 로봇랜드는 현재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를 준공·운영 중이다. 입주 기업수는 59개, 근무인원은 410명으로 입주율 90%를 넘어섰다.
 
로봇 연구개발 플랫폼도 구축된다. 로봇R&D센터 내에 구축 예정인 이 플랫폼은 로봇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시험테스트, 품질 인증 등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중돌안전성능시험 시스템, 열충격시험기 등 20종 30여대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인천시는 로봇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로봇비즈니스센터 운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동시에 사업화 모델 개발과 자금 지원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로봇 스타기업도 육성한다.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의지, 잠재력을 갖춘 지역 로봇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 로봇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선정 기업에는 신 제품과 기존 로봇의 융합기술 개발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인천만의 특화 로봇 분야도 새롭게 개척해 제품화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물류 로봇’의 경우 공항과 항만 등 인천이 보유한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물류 환경 무인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산업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인천시는 인천 역사와 특징을 살린 로봇 캐릭터를 개발하는 한편 체험관 내 특화모델 발굴에 나선다. 또한 미래 로봇 아이디어 공모전, 로봇 그리기 대회 등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공공 서비스 로봇도 지원된다.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봇 제품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적용함으로써 로봇 수요 창출도 이끌어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천시는 보고 있다.
 
김근식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산업센터 센터장은 "인천의 대표 전략산업인 로봇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기업과 시민 대상 로봇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개발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갖고 로봇산업 발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특화 로봇이 조기에 클러스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로봇랜드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엇보다 킬러 콘텐츠 개발이 중요한만큼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로봇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로봇타워 사진/인천시 제공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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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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