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감소세 한계 도달, 재유행 시작은 아직 아냐"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 14주 연속 감소
전주 대비 확진자 수 소폭 증가…"재유행은 아냐"
6월 3주 기준, BA.5 변이 발생 5.5% 증가
입력 : 2022-06-28 11:33:44 수정 : 2022-06-28 11:33:44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4주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코로나19 재유행 시작점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소세가 둔화했지만 재유행 시작은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전주 대비 확진자가 소폭 늘어나고 있다. 오늘 확진자도 지난주 대비 다소 늘어났다. 감소세가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96명으로 전주 대비 593명 늘었다. 지난 9일 1만2157명 이후 1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임숙영 단장은 "아마 현재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기의 자연감염으로 강화됐던 면역이 감소할 것이고 이러한 추세에 따라 확진자 증가 경향이 나타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유행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임 단장은 "이것을 재유행의 시작점으로 봐야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렇게 평가하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14주 연속 감소했다. 6월 4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7057명으로 전주 대비 5.7%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1로 13주 연속 1 아래를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으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특히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비중이 줄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6월 1주 1만3287명에서 6월 4주 7661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 중인 BA.5 변이 발생이 국내에서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A.5 변이 국내감염 비중은 6월 2주 2.0%에서 3주 7.5%로 증가했다. 특히 해외유입 비중이 13.3%에서 32.8%로 늘었다.
 
임숙영 단장은 "BA.5 변이의 신규 검출이 많아지는 이유는 해외 유입 증가를 들 수 있다. 국제선의 증편이 계속적으로 진행이 되면서 해외 유입, 해외 입국객들이 늘어나고 그것에 따라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증도 증가가 확인되는 상황은 저희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외국에서의 점유율 증가, 변이가 가진 면역 회피 능력 등을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6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됐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전주 대비 확진자가 소폭 늘어나고 있다. 감소세가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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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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