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 총리, 블랙핑크에 친서 "기후변화 목소리 환영"
블랙핑크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홍보대사 위촉
입력 : 2021-02-26 13:09:38 수정 : 2021-02-26 13:09:3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기후변화는 우리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시점에서 이런 중요한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입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블랙핑크에게 전달한 자필 친서가 공개됐다. 영국은 올해 11월 열리는 COP26 주최국이다.
 
친서에 블랙핑크 맴버 개개인의 이름을 호명한 존슨 총리는 최근 블랙핑크가 출연한 유튜브 'Climate Action In Your Area #COP26'에 대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1000만 이상이 본 것으로 안다. 엄청난 성공"이라고 했다.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의장직을 맡게 된 영국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높이는데 함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역시 "주한영국대사관은 블랙핑크와 YG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COP26에 앞서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전 세계 모든 BLINK 여러분들도 우리의 여정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친서에 언급된 영상은 블랙핑크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제작해 작년 12월 '2020 기후정상회담 (Climate Ambition Summit 2020)'에 소개됐다. 영국, 유엔, 프랑스가 공동 주최한 온라인 회담에는 보리스 존슨 총리를 비롯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당시 영상에서 자연서식지가 사라져가는 상황을 언급하며 “기후 변화는 범 지구적 과제다.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팬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제니는 "우리는 세계가 변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매년 혹서, 가뭄, 홍수 같은 극심한 날씨를 겪고 있으며 자연 서식지를 잃고 많은 자연 환경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리사는 1997년생임을 언급하며 "그때 지구의 46%가 자연 서식지로 이뤄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35%만 남아 있으며 매일 매일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로제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우리의 날씨를 조정하고 음식과 물, 숨쉬는 공기까지도 제공한다"며 환기시켰다.
 
그룹은 "너무 늦지 않았다. 더 나아지게 될 것"이라며 "리더들이 모여 환경 변화를 막는 기후 정상회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영상은 올해 12월2일 영국, 유엔, 프랑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0 기후 정상회담 (Climate Ambition Summit)’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25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COP26 홍보대사위촉식에 참여한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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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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